박원장님...
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쯤 2달정도 머물렀던 김상한(남편)보호자 이숙희예요...
본관3호실이였던것 같아요...
머무는 동안 지금처럼 장마철이라 비가 20일가량 주룩주룩...
하늘이 야속하기도 했었지만 자연의 힘을 제가 어찌하오리까....ㅋ
아침 7시면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맛난 아침먹고 남편은 산림욕장에 안전하게 터를 잡아주고트레킹코스를 한바퀴 돌고나면 또 점심...
본관에 장기로 계시던 환우분들이랑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곧 명상실에서 함께 가볍게 운동도하고 창(?)배우고...
멋진 원장님의 춘향가 한자락도 듣고...
힘든시간을 함께한 덕분에 잘지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향근처 문경에서 남편이랑 해발400m정도에 있는 산장을 얻어 아웅다웅 지내고 있습니다...
간혹 옥구들방에 있었을때를 그리워하면서....
늦은 후기에 원장님이 서운하실래나?아님 기억을 못하실래나?ㅎㅎㅎ
늘 건강하시고 원장님,옥구들방 윤사장님형제분들 ....그리고 주방식구들....
그리고 함께하고계시는 환우 여러분 오늘 보다는 내일이 조금 더 건강한 시간이 되시길.....
멀리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행복했던 한때를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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