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31회......... 몸도 맘도 만신창이가 된 제가 지인의 소개로 시큰둥하게 찾은 황토 옥구들방!
그런데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 제가 그곳에 머물 수 있었던것은 축복이자 행운이었습니다.
천혜의 요새같은 잣나무 숲속에 동화속 세상같이
환자들의 오감을 열어주기 위해 원장님이 직접 설계하여 건축한 둥근 황토 명상실 ! 우주의 기를 한 곳으로 모으는 명상실 천정! 너른 잔디 공원의 주옥같은 시비, 트레킹 할때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앞뒤로 호위해서 따라나서는 3마리명견들! 시인이신 원장님의 세심한배려가 곳곳에 스며있고, 촌장님의 야심찬 유기농농장 수천평과 조리실장님의 환자사랑 식단, 이 3가지가 일심동체가 되어 톱니바퀴처럼, 어느것 하나 흐트러짐없이 잘 굴러가는 황토옥구들방!
하늘 아래 이렇게 아름답고 정성스러운 곳이 있어 힘든 제 몸과 마음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그곳 아름다운 풍경 사진 올리고 싶은데 올려서 여러 환우분들께 보여 드리고 싶은데 제가 컴퓨터 실력이 좀 모자라서 .......
그냥 제 마음에 가득 가득 담아가지고 왔습니다 그곳에서의 마음치유, 웃음치료, 시치료, 계속 혼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번창하시길 빕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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